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시민 지킴이
시민지킴이 게시글의 상세 화면
[오늘 토박이말]솎다 언어지킴이
2017-03-09 프린트하기
(사)토박이말바라기 두루빛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솎다
[뜻]촘촘히 있는 것을 군데군데 골라 뽑아 성기게 하다.
[보기월]일을 좀 솎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앞날 밤에 다음날 할 일을 챙깁니다. 무슨 일을 먼저 하고 어떤 일을 언제까지 끝내야 하는지를 챙겨 보는 것이지요. 그런데 다음날 일을 하다보면 생각했던 대로 일이 되지 않을 때가 더 많습니다. 어제도 그랬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늦게 배곳에 간 것도 한 몫을 했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자꾸 일어나는 바람에 하고자 했던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해 달라는 때가 있었는데 지난 것도 있고 일을 하고 있는데 바로 보내달라는 것도 있었습니다. 일을 좀 솎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물을 마시고 싶었는데 그것도 참고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얼른 보내달라는 기별을 받고야 말았습니다. 제가 챙기지 못한 사이 때가 지났던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 기별을 받지 못했으니 답답했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챙기다 보니 배곳에서 하는 모임에도 때에 맞춰 갈 수가 없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새로 온 식구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자리였는데 말이지요. 그래도 마칠 때까지 끝까지 있다가 오는 걸로 늦은 미안함을 갈음하였습니다.^^
 
-그녀는 채마밭에서 열무를 솎고 있었다.(고려대 한국어대사전)
-머리숱이 많아서 자를 때마다 적당히 솎아 내야만 한다.(표준국어대사전)
-밭에서 솎은 고추를 광주리에 이고 자명은 뒤뜰로 돌아 들어갔다.(한수산, 유민)
 
4350. 3. 9. ㅂㄱㅁㅈㄱ.
 

 

SNS 로그인 SNS 로그인 댓글쓰기 댓글쓰기 댓글쓰기 댓글쓰기 댓글쓰기
(최대 150자 등록가능 : 현재 0)
시민지킴이 게시판의 꼬리말 댓글을 작성합니다.
사진
댓글작성
시민지킴이 게시판의 이전글 다음글
이전글 이전글 [오늘 토박이말]어웅하다
이전글 다음글 [오늘 토박이말]짓먹다
안녕 우리말
  •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 공동대표 : 권재일, 김동규, 민병철, 소강춘, 윤지영, 안양옥, 이대로, 이삼형, 조항록, 함종한
  • 사무국 주소: (우) 31066 충남 천안시 동남구 상명대길 31 상명대학교 송백관 213호 전자우편: urimal.kr@gmail.com 
    관리자 : 서은아,김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