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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 ]22 언어지킴이
2017-11-07 프린트하기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22

 

  

*왼쪽 염통방=좌심방오른쪽 염통방=우심방왼쪽 염통집=좌심실오른쪽 염통집=우심실날름=판막

 

[우리한글박물관 김상석 관장 도움/(사)토박이말바라기 두루빛 이창수]

 

 

  오늘은 4283(1950만든 과학공부 4-2’의 24, 25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먼저 24쪽 첫째 줄에 앞서 보여드린 적이 있는 핏줄이 보입니다넷째 줄에는 작은창자가 그 다음 줄에는 큰장자가 보입니다이렇게 자꾸 보면 이런 말들이 낯설지 않게 됩니다그 다음 줄에는 똥이 되어 밖으로 나가게 된다.”는 풀이가 있습니다요즘 배움책이라면 대변이라고 하지 이라고는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이렇게 나날살이에서는 쓰는 말을 배움책에서 못 보게 되면서 토박이말과 멀어졌다고 봅니다. “똥을 누다라고 하는 게 마음이 쓰이면 열둘째 줄에 있는 것처럼 뒤보다는 말을 쓰면 될 것입니다.

 

 

  25쪽에도 앞서 본 적이 있어 반가운 염통이 있습니다그런데 그 옆에 염통의 생김새를 나타낸 그림에 새로운 말들이 많이 보입니다저도 그렇게 배웠고 요즘 배움책에는 좌심방우심방좌심실우심실이라고 합니다그런데 옛배움책에는 왼쪽 염통방오른쪽 염통방왼쪽 염통집오른쪽 염통집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아래 그림에는 날름이라는 말도 보입니다다들 판막으로 알고 있는 것을 가리키는 말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우리가 날름을 어떨 때 쓰는지 생각해 보면 왜 이런 이름을 붙였는지 바로 알게 됩니다.

 

 

  내가 알고 쓰는 말을 우리 아이들도 그대로 배우고 익혀 쓰면 마음을 쓸 게 없어 좋습니다하지만 나한테는 조금 낯설어도 아이들에게 좀 더 쉬운 말 좀 더 우리말다운 말을 쓰며 살도록 우리 어른들이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옛배움책에서 쓰던 말이면 크게 어려울 것도 없습니다참으로 우리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그 어떤 일보다 이 일을 먼저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350해 들겨울달 이레 두날(2017년 11월 7일 화요일ㅂㄷㅁㅈㄱ.

 

사)토박이말바라기 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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