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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24 언어지킴이
2017-11-21 프린트하기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24

 

*다친 자리=상처돌림병=전염병병에 이기는 물질=항체막다=예방하다타다=연소하다

 

우리한글박물관 김상석 관장 도움/(사)토박이말바라기 두루빛 이창수

오늘은 4283(1950만든 과학공부 4-2’의 28, 29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먼저 28쪽 첫째 줄에 앞서 본 적이 있는 염통이 보이고셋째 줄에 도 보입니다일곱째 줄에 다친 자리가 나옵니다요즘 많은 사람들이 상처라고 하고 또 배움책에도 그렇게 쓰는데 오늘날과는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열째 줄에는 돌림병이 보입니다요즘은 전염병이라고 하기 때문에 낯선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전염이라는 말보다 여러 사람이 잇따라 돌아가며 옳아 앓는다는 뜻을 담을 수 있는 돌림이 훨씬 쉽지 않으신지요?

 

그 다음에 나오는 병에 이겨내는 물질’, ‘병에 이기는 물질도 저는 참 반가웠습니다굳이 어려운 항체라는 말을 쓰지 않고도 아이들이 알아차릴 수 있도록 풀어 썼기 때문입니다이어서 나온 막다는 예방하다는 말보다 쉬운 말이라서 더 반가웠습니다.

 

29쪽 첫째 줄에도 앞서 본 적이 있는 밥통’, ‘작은창자가 있고그 다음 줄에 삭는다는 말도 있습니다그 다음 줄에도 흡수된다가 아니라 빨려든다고 했습니다다음 줄에 가는 핏줄도 보이고 지난 이레 보신 날라다 준다도 있습니다.

 

29쪽에서 가장 반가운 말은 타다입니다많은 분들이 눈에 익은 연소보다는 타다가 훨씬 쉽기 때문입니다.

 

내가 잘 알고 있는 또는 내게 익은 말이기 때문에 더 쉽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하지만 아직 배우지 않은 아이들에게 어떤 말이 더 쉬운 말인지 생각해 보고 그런 말로 된 배움책을 만드는 길을 마련하는 데 힘과 슬기를 보태야 한다는 것을 거듭 힘주어 말씀드립니다.  

 

4350해 들겨울달 스무하루 두날(2017년 11월 21일 화요일) ㅂㄷㅁㅈ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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