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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42 언어지킴이
2018-05-30 프린트하기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42-살금펀펀이싸움터뒷구멍꿀샘

 

 

우리한글박물관 김상석 관장 도움 /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은 4283(1950만든 과학공부 4-2’의 88, 89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88쪽 둘째 넷째 줄에 가 보입니다요즘 배움책에서는 무기’ 또는 방법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이 라는 말은 방법이라는 말을 써야 할 때 살려서 쓰면 좋을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곱째 줄에 살금이 나옵니다뒤에 문다는 말이 나와서 이 말이 무슨 뜻인지는 바로 알 수 있습니다그런데 이 말을 말모이(사전)에서 찾으면 안 나오거나 살짝의 방언이라고 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살금을 되풀이한 살금살금이 나오고 살그미라는 말도 나오는데 살금이 실리지 않은 것은 아쉽습니다.

 

 

열다섯째 줄에 펀펀이가 나옵니다이 말도 요즘 말모이에는 펀펀히로 나오는데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빈둥거리며 노는 모양을 뜻하는 말입니다. ‘펀펀으로도 쓴답니다. ‘놀다를 꾸미는 말로 알아 두었다 쓰면 좋을 말입니다.

 

 

89족 첫째 줄과 둘째 줄에 걸쳐 싸움터가 나옵니다앞에서 전쟁이라고 해 놓고 싸움터라고 한 것은 좀 앞뒤가 안 맞다 싶지만 개미들이 싸우는 것을 전쟁이라고 하기보다는 싸움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그러면 싸움터라는 말이 딱 맞는 말이 됩니다.

 

 

넷째 줄에 진디물이 보이는데 요즘은 진딧물이라고 합니다.

 

다섯째 줄에는 주둥이가 나옵니다이 말은 진딧물의 입을 나타내는 말입니다이뿐만 아니라 머리’ ‘대가리와 같이 사람의 것과 짐승의 것을 다르게 이름 붙인 것도 우리말의 남다른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곱째 줄에는 뒷구멍이 나옵니다요즘 꽁무니라는 말을 많이 쓰고 이 말을 잘 쓰지 않기는 하지만 데 이 말이 뜻을 알아차리기에는 더 쉽게 느껴집니다.

 

 

 

아홉째 줄에는 꿀샘이 보이는데 침샘’, ‘눈물샘을 떠올리면 무슨 뜻인지 바로 알 수 있는 쉬운 토박이말이라 참 반가웠습니다.

 

 

4351해 들여름달 서른 삿날(2018년 5월 30일 수요일ㅂㄷㅁㅈㄱ.

 

 사)토박이말바라기 들기

 

 

*이 글은 앞서 경남신문에 실었는데 더 많은 분들과 나누려고 다시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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