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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박이말]입매하다 언어지킴이
2019-04-08 프린트하기

[토박이말 맛보기]입매/()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입매하다

[]먹거리를 가든하게 조금만 먹어 배고픔을 잊다

[보기월]함께한 모든 사람들이 입매할 거리도 넉넉하게 갖춰 놓았더군요.

 

지난 닷날(금요일)은 토박이말바라기에서 잊을 수 없는 기쁜 일이 있는 날이었습니다진주시와 진주시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진주행복교육지구에서 도움을 주어 만든 스물한 개 마을학교’ 가운데 하나인 들말마을배곳을 여는 날이었습니다.

 

들말마을배곳은 신진초등학교평거동행정복지센터진주시어린이전문도서관의 도움을 받아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에서 꾸려 가는 마을학교입니다여느 마을학교와 달리 놀자배우자즐기자 라는 말을 앞세우고 참우리말 토박이말을 놀 듯이 배우는 놀배움터랍니다.

 

제가 일을 마치고 잔치가 열리는 어린이 전문도서관에 갔을 때는 벌써 여러 날 앞부터 마음을 써 주신 마을배곳 갈침이(마을 교사다섯 분과 토박이말바라기 어버이 모람 여러분들이 먼저 오셔서 챙기고 계셨습니다.

 

자리를 빛내 주러 오신 토박이말바라기 강병환 으뜸빛님서은애 진주시의회 의원님신진초등학교 교장 선생님과 홍미순 교감 선생님을 모시고 들말마을배곳 갈침이와 배움이들이 함께 알음알이 잔치를 했습니다.

 

잔칫날 먹거리가 빠질 수가 없지요함께한 모든 사람들이 입매할 거리도 넉넉하게 갖춰 놓았더군요배곳여는풀이(개교식)이 끝나고 먹거리를 먹으며 배움터를 마련하는 데 큰 힘이 되어 주셨던 서은애 의원님께서 앞으로 토박이말을 살려 북돋우는 일에 도움을 주시겠다는 입다짐을 해 주셨습니다.

 

잔치를 마치고 한바탕 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웃음과 놀이를 이끄시는 갈침이들의 환한 얼굴을 보며 들말마을배곳의 앞날이 밝다는 믿음이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그 다음날 평거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이어가기로 한 놀배움터에 가기로 했었는데 몸이 마뜩하지 않아서 못 가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그리고 놀배움터를 널리 알리지 못해 많은 아이들이 오지 않아 좀 썰렁했다는 기별을 들으니 더 안타까웠습니다다음 이레()에는 많이 아이들이 모여 놀배움터가 시끌벅적할 수 있도록 널리 알려야겠습니다.

 

들말마을배곳 알음알이 잔치를 널리 알리는 일은 말할 것도 없고 다가오는 토박이말날 잔치도 널리 알려야 하는데 몸이 그래서 마음먹었던 일을 하나도 못 했습니다이제 몸이 좀 가벼워졌으니 오늘부터 힘을 내서 해야겠습니다.

 

 

 

4352해 무지개달 여드레 한날(2019년 4월 8일 월요일ㅂㄷㅁㅈㄱ.

 

 사)토박이말바라기 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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