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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맛보기1]-30 검정새치 언어지킴이
2019-07-08 프린트하기

 지난 닷날(금요일) 토박이말 교육연구회 모두모임(총회)이 충무공초등학교에서 있었습니다. 으뜸빛(회장)님 인사말씀에 이어 모임이 더 나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두고 슬기를 모았습니다. 꾸림일꾼(운영위원) 모임을 지멸있게 하고 모람(회원)들께 일거리를 알리고 나눠 주어서 함께한다는 느낌을 가지도록 해 주자는 데 뜻을 같이하였습니다. 

 
  엿날(토요일)에는 우리말로 학문하기 모임이 있어서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땀을 실컷 흘렸지만 그 만큼 보람이 있었습니다. 옛날 배움책에서 캐낸 쉬운 토박이말들을 알려 드리고 우리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 줄 지름길은 쉬운 배움책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는 제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여 주시고 크게 손뼉을 쳐 주셨습니다. 
 
  덧붙여 토박이말바라기에서 하고 있는 여러 가지 일들과 새로나꽃배곳과 들말마을배곳에서 펼치고 있는 토박이말 놀배움 이야기를 해 드리고 힘과 슬기를 보태주시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여러분들이 해 주신 좋다, 잘한다는 말씀도 기분 좋고 고마웠지만 제가 더 마음을 쓰고 꼼꼼하게 챙겨야 할 것들을 말씀해 주셔서 더 고마웠습니다. 더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더 자주 그리고 더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모임을 마치고 최문상 인화씨엔피 대표님과 함께한 만남도 뜻깊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의 값어치를 알아주시고 앞으로 토박이말바라기에 힘과 슬기를 보태주시겠다는 입다짐을 해 주셔서 짜장 고마웠습니다. 
 
  오늘 맛보여 드리는 '검정새치'는 우리가 흔히 쓰는 '간첩', '스파이'와 뜻이 비슷한 말입니다. 이 말을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말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아셨으니 앞으로 '간첩', '스파이'라는 말을 써야 할 일이 있을 때 떠올려 쓰는 분들이 많기를 바랍니다. 
 
4352해 더위달 여드레 한날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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