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틀리기 쉬운 높임말
  • 일터에서
  • 가정에서
  • 행사장에서
  • 부름말
  • 고객응대
  • 전화예절
  • 사장님실
    • 사장님실
      직장 상사는 “웃어른"이 아니라 “윗사람"이다. 회사에는 직급으로 볼 때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존재한다. 가끔 윗사람을 높이려는 충정에서 사장님의 방을 “사장님실"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존대법에 어긋난 말이다. 높임의 뜻을 나타내는 “-님" 은 “홍길동님“, “사장님”처럼 이름이나 직함 뒤에 붙어서 상대를 존대하는 말이다. 그런데 “사장님실"이라고 하면 사장님의 방을 가리키는 말에 불필요하게 “님”을 붙인 경우로 올바른 존대법이라고 할 수 없다. 이때에는 직함 뒤에 곧바로 “-실"을 붙여 “사장실" 로 말하는 것이 바른 표현이다.
  • 알았어요, 괜찮아요.
    • 알았어요, 괜찮아요.
      직장 상사가 지시하는 말에 대하여 “알았어요.”라고 대답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공손하게 존대해야 할 자리에서 는 “잘 알았습니다.”, “괜찮습니다.”처럼 말해야 한다. 요즈음 우리 젊은 세대가 ‘-요’체 말을 손윗사람에게 너무 쉽게 남발 하는데, “알았어요.”나 “괜찮아요.”에서 ‘-요’를 떼어 버리고 나 면 “알았어.”, “괜찮아.”처럼 완전한 반말이 된다. 완전한 반말 에 이렇게 ‘-요’ 자만 붙여서 상대를 높여 준다는 생각은 잘못 이다.
  • 홍길동씨를 모시겠습니다.
    • OOO씨를 모시겠습니다
      회사의 한 부서에서 마련한 모임이라면 부장이 가장 윗사람 이기 때문에 사회자가 “부장님을 모시겠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방송에서 진행자가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유명 인 사를 소개하면서, “아무개 씨를 모시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 은 예절에 어긋나는 표현이다. 방송을 보거나 듣는 사람들은 아 주 다양한 계층이어서 그 가운데는 연로하신 분들도 있고 방송 에 소개되는 사람보다 윗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이때 에는 아무개 씨를 ‘모시겠습니다’가 아니라, ‘소개하겠습니다’ 또는 ‘아무개 씨와 함께하겠습니다’로 말해야 한다. 높임법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 못지않게 듣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것 도 무척 중요하다.
  • 궁금한 점이 계시면 문의해 주세요.
    • 궁금한 점이 계시면 문의해 주세요.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지나쳐서 존대법을 잘못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회사의 고객 담당 직원이 “궁금한 점이 계시면 전 화로 문의해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은 존대법에 어긋난다. 이 때에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전화로 문의해 주세요.”로 말 해야 한다. ‘있다’를 높여 말하면 ‘계시다’가 되는데, ‘계시다’를 잘못 쓰는 경우가 많다. ‘갖고 계시다’라는 말도 바로 그러한 경 우이다. ‘있다’란 말이 사람의 존재에 대해서는 “방에 계십니 다.”처럼 ‘계시다’로 높이게 되지만, 어떤 사물의 소유를 뜻할 때에는 “갖고 있으십니다.”처럼 ‘있으시다’로 높여 말해야 한 다. 이를 “갖고 계십니다.”라고 하면 틀린다. 높임말을 쓸 때에 는 무엇을 높여서 말해야 하는가에 주의를 기울여서, 올바른 존대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
  • 부장님, 과장님께서 아직 안 오셨습니다.
    • 부장님, 과장님께서 아직 안 오셨습니다.
      우리말 존대법에는 아직 압존법의 그늘이 남아 있다. 가령, 과장이 오지 않았을 때에, 평사원이 부장에게 “과장님께서 아 직 안 오셨습니다.”로 말해야 할지, “과장님이 아직 안 왔습니 다.”가 옳은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가 많다. 지나간 군사문화 시 대에는 직장 안에서도 압존법이란 존대법을 지켜서, 평사원이 더라도 부장 앞에서는 과장에 대해 높여 말하지 않았다. 그러 나 요즘에 와서는 이와 같은 경우, 듣는 사람이 누구이든 자기 보다 윗사람에 대해 말할 때에는 높임말을 쓰는 것이 표준 화법이다. 곧 부장님 앞이라도 “과장님이 아직 안 오셨습니 다.”고 말하는 것이 올바른 예절이다. 다만, 이 경우 ‘과장님 께서’라는 높임말까지는 필요하지 않다.
  • 부장님, 수고하세요
    • 부장님, 수고하세요.
      사무실에서 먼저 퇴근할 때에, 남아서 일하는 사람에게 “수고 하세요.”, “수고하십시오.”라고 인사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때 의 “수고”는 ‘무슨 일에 힘들이고 애씀’이란 뜻을 가진 낱말이 다. 그러므로 “수고하세요.”란 말은 ‘힘들이고 애쓰라’는 뜻 이 되어 그리 바람직한 인사말은 아니다. 이때는 “안녕히 계 십시오.”라든지, “먼저 들어가겠습니다.” 정도의 인사말이 알 맞다.
      그렇다고 ‘수고’라는 말을 쓰는 것이 모든 경우에 예의에 어긋 나는 것은 아니다. 가령, “수고하십시오.”처럼, 이 말을 명령형으 로 쓰는 것은 잘못이지만, “수고하셨습니다.”든지, “수고가 많 으십니다.”는 말은 예의에 어긋난 표현이라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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