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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기획] 거리엔 한글 간판, 청사엔 한자 간판 내건 종로구 우리말사랑동아리
2017-10-08 프린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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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는 ‘한글 간판 명소’로 주목 받고 있다. 2010년부터 구청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사업을 펼치며관내 점포 560여 곳이 외국어나 한자로 된 간판을 한글 간판으로 교체하도록 비용을 댔다. 
 
세종대왕의 탄생지(종로구 통인동)란 명성에 걸맞게 한글을 보존·계승하자는 취지다.    
 
하지만 종로구청사에는 40년 넘게 ‘한자 간판’이 걸려 있다. 도로변에 위치해 눈에 잘 띄는 청사 본관 출입구와 제1별관 외벽에 걸린 간판 5개 중 3개가 한자로 돼 있다.
 
본관 출입구 기와지붕엔 ‘鍾路區廳’(종로구청)이라고 적힌 나무 간판이 있다. 제1별관 정문 옆 벽면엔 ‘鍾路區廳’(종로구청), ‘鍾路區議會’(종로구의회)라고 쓰인 세로형 간판이 있다. 이들 간판에는 한글이 함께 쓰여 있지 않다.  
‘鍾路區廳’ 간판은 청사가 생긴 1970년대에, ‘鍾路區議會’ 간판은 지방의회가 출범한 91년에 걸린 이후 다른 간판으로 바뀐 적이 없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한자 간판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고, 미처 (한글 간판으로의 교체를)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2010년 ‘한글 사랑 조례’를 만들었다. 이 조례에 따르면 본청·의회에서 작성한 공문·시설명칭·표지판 등 일체는 한글로 써야한다.

한글문화연대 우리말가꿈이는 최근 종로구청 홈페이지에 ‘종로구청의 간판도 한글로 바꿔달라’는 민원 글을 올렸다. 우리말가꿈이의 장동완(남서울대 2학년)씨는 “한글 중심지를 자처하는 종로구청의 한자 간판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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